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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전동부서, 전신마비 가장 가족 보험사기단 검거
작성자 서윤금 접수일 20230613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전신마비를 가장한 허위진단서로 5개 보험사로부터 약 15억원을 편취한 가족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동부경찰서는 지난 5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음에도 전신마비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속여 보험사로부터 


약 1억 8천만 원을 편취하고 추가로 13억 원 가량을 청구한 가족 보험사기단 3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청구한 대상자의 행위가 의심된다는 진정서를 접수하고 가족 단위의 보험사기 범행을 


의심 수사에 착수해 대상자의 병원 내원 기록과 CCTV 자료 수집, 정밀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의 범행을 밝혀냈다.

피의자들은 가족 관계로 A씨(남, 20대)가 2016년 3월경 오른팔 복합부위통증증후근 진단을 받았다.

A씨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전신 마비가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버지인 B씨(남, 50대), 


누나 C씨(여, 20대)와 공모해 2021년 10월경 전신마비 등 후유장애진단서를 발급받아 


미리 가입한 5개 보험사에 15억 상당의 보험금을 청구했다.

이들은 허위로 전신마비 장애진단을 받기 위해 보행과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속여 


팔·다리 장애 진단을 순차적으로 받는 등 치밀하게 계획 후 범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A씨의 정상적인 보행과 일상생활 모습 등이 수개월에 걸친 경찰의 끈질긴 수사를 통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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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 서윤금 연락처 : 042) 600-2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