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목 | [충남일보가 만난 사람] 최윤경 대전동부경찰서 경위 “라디오 통해 경찰에 대한 편견도 극복해 나갈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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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국현 | 접수일 | 20241024 |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민주 경찰로서 사명감을 일깨우고 국민과 더욱 친근해지며, 사회의 기강을 확립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등 경찰의 임무를 재확인하는 21일 제79주년 경찰의날을 앞두고 이색이력의 경찰을 만나봤다. 15년간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 700여 건의 상품을 받은 최윤경 대전동부경찰서 경위이다. 충남일보는 본인의 이름이 불리는 게 좋아 시작했던 라디오 사연 보내기가 이제 일상을 넘어 경찰의 홍보까지 이어진 최 경위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첫째 출산 후 육아휴직을 했을 때가 첫 시작이었다. 아이가 100일 되던 날 라디오에 축하 사연을 보냈는데 내가 쓴 글이 DJ의 목소리로 방송이 되고 축하 선물까지 받게 돼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일할 때는 참 많이 불리던 내 이름은 결혼 후 출산하고 나니 불릴 일이 없어졌고, 심지어 내 이름을 잃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유독 라디오를 통해 들려오는 내 이름이 좋아 사연을 계속 보내게 됐고, 어느새 라디오가 친구가 돼 버렸다. 특히 복직한 뒤에도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는 취미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동료 경찰들의 응원 덕이다. 코로나 때 힘겹게 업무를 이어가는 동료들을 위해 그들의 노고와 응원 부탁한다는 사연을 보냈었는데 채택되며, 사례 대상인 경찰 동료들에게 경품까지 전달된 적이 있다. 그 후 사내 메신저를 통해 “감사하다”, “덕분에 힘이 난다”, “어떤 업무를 하는지 시민들이 알게 해 줘 고맙다”는 등의 쪽지를 받으며 더욱 열정적으로 보내게 된 것 같다. 인간적으로 종종 상품 받는 덤도 있어 끊을 수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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