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농협 석봉지점이 2일 대덕경찰서(서장 박세석)로부터 금융사기 피해 예방 감사장을 받았다.
석봉지점은 지난 10월 26일 50대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현금 2500만원 인출을 요청하던 중 OK저축은행 대출금 당일 미상환 때는 금리 2배 인상으로 당일 상환해야 한다며 인출을 요구했다.
이에 정은희 직원(과장보)은 고객의 설명이 보이스피싱 수법과 비슷함 느끼고 고객을 설득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가 은행직원을 사칭한 전화에 현혹돼 시작됐으나, 직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함으로써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 할 수 있었다.
민권기 조합장은 "앞으로도 금융사기 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실천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든든한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한영기자